최근 읽은 책 중에 제 마음을 훅- 떨리게 한 내용이 있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. 소개하기에 앞서 저는 현재 한의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. 한의원은 일이 편할 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, 저도 면접 보러 다닐 때 "한의원은 다른 병원보다는 좀 편하지 않을까"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. 하지만 어딜 가나 편한 곳은 없더군요.. 현재 4년 차, 퇴사를 한 달 앞둔 상태입니다. 4년 동안 몸고생, 마음고생, 온갖 고생을 다 하고 '쉼'이 필요한 것을 깨닫게 되어 [내 의견] 하나를 쉽게 내지 못했던 제가 퇴사 의지를 보였고 원장님과 긴 상담 끝에 퇴사 날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. '내가 과연 이곳을 나올 수 있을까'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져왔던 저로선 아주 놀라운 일이었습니다. 퇴사 이후를 생각하니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