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일이라는 추석 연휴 동안 어디 나갈 수도 없다 보니자연스레 몽실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다.평일에는 나포함 가족들이 일하러 가기에 7~8시간은 혼자 있는 편- 짧게나마 몽실이를 소개하자면진돗개와 셰퍼드 믹스견으로대략 5년 전, 아빠가 우연히 지나가다가 개농장을 발견했고철장 속에서 방방방 날뛰는 태어난 지 한 달 채 안된 몽실이를 발견,씩씩한 게 아빠의 눈에 들어 곧바로 농장주인한테 말씀드리고 데려왔다. 가족들한테 예고도 없이 데려온 터라 사료하나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다. 그때를 회상하면-외출 후 집에 들어오니 큰 박스 안에 작은 강아지가 겁먹은 채 웅크리고 있었다. 그것이 몽실이와의 첫 만남,작고 귀여운 존재였다. 농장에서 관리받지 못한 채로 있다 보니 몸에는 온통 먼지투성이-마침 집 근처에 있던 펫..